강원 영월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시행합니다.

이번 특별융자는 정부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융자금의 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영월군이 긴급히 마련한 것입니다.

특별융자 대상은 2019년 기준 연 매출액 1억원 이하 5인 미만 업체 중 정부 및 지자체 융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이며, 담보, 보증,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용불량이나 금융기관에 연체가 있는 경우는 제외되며, 신청 기간은 15일까지입니다.

융자 금액은 업체별로 최대 1천만 원까지이고, 금리 1%로 대출 이후 추가되는 금리 인상분(1% 이상)은 영월군이 보전하며,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입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4일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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