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부지수가 주요 선진국 사이에서 중하위권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영국 자선지원재단의 세계 나눔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까지 10년 누적 기준으로 한국의 기부지수 점수는 34%, 126개국 가운데 38위였습니다.
이는 조사업체 갤럽이 조사시점 기준으로 전월에 기부한 적이 있는지를 설문해 백분율로 환산한 결과입니다.
한국과 기부지수 점수가 비슷한 국가는 우즈베키스탄(35%), 파라과이(34%), 레바논(33%) 등이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한국의 순위는 20위로, 칠레(44%)나 슬로베니아(36%)보다도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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