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의료진 30일 철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자가 머물러온 경북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생활치료센터가 29일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대구시는 영덕군과 삼성인력개발원 동의를 받아 3월 4일부터 이곳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경증이거나 증상이 없는 시민을 치료해왔습니다.

지금까지 254명이 입소해 22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소했으며, 마지막까지 이곳에서 생활해온 환자 12명은 29일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의료진은 30일 철수하고 운영진은 5월 1일 철수할 예정입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두 달이란 긴 시간 동안 고생한 의료진과 합동지원단에 감사드린다"며, "군, 경찰, 소방, 주민 등 각계 도움이 있었기에 생활치료센터를 무사히 운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