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 '아동 성착취 반대 캠페인' 동참…홍보대사 나섰다

아동 성 착취 반대 캠페인 동참한 김아중 =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배우 김아중이 아동 성착취 반대 캠페인 '우리는 아동 성착취를 용납하지 않습니다'에 동참해 홍보대사로 나섰습니다.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 아동도 처벌할 수 있는 현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을 가해자가 악용해 성착취를 반복한다고 판단하고 373개 단체가 참여한 '아청법 개정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13일부터 아청법 개정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명 'n번방 사건'을 접한 김아중은 드러난 아동의 피해 실상을 보고 아청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아중은 캠페인 영상에서 성착취 피해 아동의 보호, 가해자 처벌 강화와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보호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한 지지 서명을 호소하고 아청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영상을 촬영하며 "아이들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고 어른으로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어른이 많아야 하고,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더 엄중한 처벌이 되야 하며, 우리 모두 아동 성착취와 디지털 성범죄에 경각성을 갖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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