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후 중태에 빠졌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0일 CNN은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해당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등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 특각(별장)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시술은 평양 김만유병원의 담당 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으며 조선적십자종합병원과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 '1호' 담당의들도 줄줄이 향산진료소로 불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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