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도에 연구 거점 추가 구축…"자율주행기술 연구"

현대모비스가 현재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운영 중인 인도연구소 인근의 신규 IT단지에 제2 연구 거점을 추가로 구축하고 확대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안정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는 현지 인력 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S/W 전문 연구소'로, 차량에 적용되는 각종 S/W의 현지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며, 국내 기술연구소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도연구소는 에어백제어장치(ACU), 전자식제동장치(MEB5), 오토사(AUTOSAR) 플랫폼 등 차량용 전장부품을 개발, 검증합니다.

현대모비스는 거점 확대로 미래 자율주행 S/W 개발과 관련한 현지 연구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율주행과 주차를 위한 제어 로직, 그리고 자율주행용 센서(카메라·레이더)의 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하고 양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제어 로직을 개발합니다.

또 자율주행 S/W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S/W 성능 육성 툴 개발도 추진합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다양한 주행 상황이 모사된 PC 기반 가상 환경 시뮬레이션을 통한 영상 인식 알고리즘 학습 DB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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