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주식자금을 13조5천억 원가량 빼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 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은 110억4천만 달러 순유출했습니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7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달 월평균 원화값을 적용하면 13조5천억 원 규모입니다.
한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영향에 외국인 주식자금이 큰 폭 순유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차익거래 유인이 커지며 외국인 투자자금이 36억6천만 달러, 우리돈 4조5천억 원이 새로 유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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