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성동구청은 9일 왕십리 도선동에 거주하는 1955년생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8번째 확진자의 아버지로, 지난 4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다음날 배우자, 딸과 함께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미결정' 판정보류를 받았습니다.

이날 딸은 양성판정으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배우자는 음성판정 후 자가격리 중입니다.

다음날 A씨는 기침증상이 발현해 재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최종 양성판정이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자택과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알렸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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