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현대엔지니어링, 차세대 원자로 '고온 가스로' 개발위한 MOU 체결

한국원자력연구원·현대엔지니어링, 고온 가스로 개발 MOU =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 9일 현대엔지니어링과 차세대 원자로인 '고온 가스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온 가스로'는 섭씨 1천600도에서도 방사능을 누출하지 않는 삼중 코팅 핵연료를 사용해서 물을 열화학적 또는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양 기관은 고온 가스로 기술 개발과 활용, 연구용 원자로 기술 개발, 원전 해체 기술 개발 등에 협업할 계획입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가 방글라데시, 태국 등에서 추진 중인 연구로 건설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