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약세 본격화…급매 줄줄이 나오며 강남·강북 모두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조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4% 내려,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려는 매물이 급매로 나오면서 하락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남4구 아파트값이 0.18% 떨어져 1년1개월여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강북에서는 '마용성'으로 불리는 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값이 모두 떨어졌고, 광진구도 지난주보다 내림세가 커지는 등 약세를 보이는 곳이 많았습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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