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80대가 숨졌습니다.

경북도는 지난 8일 오전 4시15분쯤 지역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86세 여성 A씨가 숨졌으며, 사망 원인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추정된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A씨는 집단 발병한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완치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30일 퇴원해 경산의 다른 요양병원에 입원해 폐렴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달 8일 새벽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평소 치매, 울혈성심부전,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경북도내 코로나19 일일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7명에 이어 지난 3일 5명, 7일 1명, 8일 3명 등 열흘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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