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0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1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동월비 흑자 폭이 25억6천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폭이 늘어난 데에는 상품수지가 확대된 영향이 컸으며, 2월 상품수지는 65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흑자 폭이 11억6천만 달러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월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30억1천만 달러 감소했으며,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33억7천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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