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6일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하면서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총리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에게 필요한 직무를 대행하도록 요청했다"면서 "총리는 현재 간호를 받고 있고, 모든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7시께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존슨 총리가 의식이 있으며, 산소호흡기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조치 일환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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