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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인 김석희의 '컬러풀 보름달'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
한국천문연구원이 8일 오전 3시 9분(한국 시각)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이르러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달이 완전히 차올라 완전하게 보름달이 되는 때는 8일 오전 11시 35분이지만, 이때는 달이 우리나라의 반대쪽에 위치하게 돼 관측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11시 49분에 뜰 예정이며 두 달의 크기는 14% 정도 차이가 납니다.
달의 크기가 지구에서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으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달이 커 보입니다.
지구와 달의 거리는 오는 8일 약 35만6천907㎞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4천400㎞보다 2만7천500㎞ 정도 가까워집니다.
전날인 7일에는 달이 오후 5시 59분쯤 뜨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8일 0시 17분, 지는 시각은 오전 6시 24분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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