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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탑승동 75번 매장 = 신세계면세점 제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면세업계가 직격탄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이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5개 매장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1터미널 탑승동에 있는 19개 매장 중 양쪽 끝에 있는 5개 매장이 한시적으로 휴업 중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시 휴업에 들어간 매장은 화장품과 패션·잡화 편집 매장 등으로, 4개 매장은 지난달 23일부터, 1개 매장은 이달 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1터미널 탑승동은 신세계면세점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주로 외국계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1터미널 탑승동 나머지 14개 매장과 2터미널 매장의 심야 영업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2터미널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롯데와 신라면세점도 기존에는 일부 매장을 24시간 운영했지만, 심야 항공편이 축소되면서 폐점 시간을 저녁 9시 30분으로 앞당긴 바 있습니다.
한편 서울 용산구의
HDC 신라면세점도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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