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최근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수십 명의 계약직 직원 해고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달 초부터 50명이 넘는 계약직 근로자들에게 계약 만료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계약만료 대상은 계약직 근로자들은 50여 명(임상병리사 10여 명, 간호조무사 20여 명, 조리원 21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직 근로자들은 사측으로부터 "경영난으로 인한 계약직 근로자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그와 반대로 병원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 만료 사실을 알렸다"고 해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해고 방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비판이 이어지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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