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주식 투자자들에게 '묻지마'식 투자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오늘(3일) '금융 상황 점검 회의'에서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2조 원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그러나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며 "단순히 과거보다 주가가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투자에 뛰어드는 '묻지마식 투자', 과도한 대출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 등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올해 들어 1분기에 코스피가 20.16%나 급락했지만, 지난 달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86만2천 개나 증가하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18조4천923억 원에 달하는 등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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