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n번방 대책 논의 등 '디지털 성범죄 정책 간담회'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기술 고도화 정책 간담회'를 31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연구·개발(R&D) 관련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성범죄의 동향과 유형을 분석하고, 정부가 디지털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한 R&D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한 R&D 정책 추진 방향과 민간 기술을 활용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딥페이크는 연예인 등의 사진을 합성해 불법 영상물을 만드는 신종 범죄 중 하나입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문제 해결형 R&D' 투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사회문제 해결형 R&D'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신제품·신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입니다.

R&D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세대(5G) 이동통신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가 활용할 예정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