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일 연기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평가원은 이번 수능에서는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 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는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 평가는 올해도 유지하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수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입니다.

평가원은 수능을 앞두고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하며, 수능처럼 두 차례 모의평가도 2주씩 연기돼 6월 18일과 9월 16일 각각 치러집니다.

한편, 이번 수능은 1993년(1994학년도) 도입된 이래 총 네 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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