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자사 맥주 테라의 인기가 4분기에도 이어지며 24일까지 4억5천600만 병이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출시 279일 판매 기준 누적판매 1천503만 상자로, 성인 1인당 10병을 마신 꼴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초기 165일만에 2억 병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3배 가량 빨라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테라는 출시 당시 목표였던 두 자릿수 점유율을 3개월 만에 달성했고, 11월에 연간 목표치 2.5배 이상을 판매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주 원료인 맥아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복수의 지역을 선정하며 새 수급처를 확보한 하는 한편 기존 라벨 디자인을 변경해 '청정맥아' 를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과하고 선별된 맥아만을 추가해 테라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올해 국내 맥주시장을 뜨겁게 했던 테라 돌풍을 쭉 이어가며 국내 맥주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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