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기금들이 돈을 빌려줬다가 제때 돌려받지 못한 비율이 1년 새 2배 넘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한이 도래한 채권 1조9천220억 원 중 회수되지 않은 금액은 797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17개 광역시·도 중 가운데 미회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로, 미회수율은 69.1%를 기록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약화시킬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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