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바꾸고 송구영 전
LG유플러스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LG 헬로비전은 오늘(24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와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3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한 데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방송 통신 사업 전문가인 송구영 대표는 모바일 영업전략과 방송·통신·인터넷 마케팅 총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경험으로 현장 감각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에서 IPTV 위주의 홈 마케팅과 미디어 성장을 이끈 인물로, 최근에는
CJ헬로 인수 추진단장을 역임하며 인수·합병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송구영 대표는 "헬로비전의 '일등 DNA'와 '일등 LG'가 만나,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사랑받으며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LG헬로비전은 내년 초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새로운 사업 진용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LG헬로비전은 사내 이사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정관 내 사업 목적에 '방송·통신 서비스 판매업'을 추가해 결합 서비스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신임 대표와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 이재원 LG 통신 서비스팀장 상무가 LG헬로비전의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또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에는 김중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고진웅 스마트팜 고(GO) 대표이사,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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