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베트남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23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최근 베트남 시장조사팀을 현지로 파견했습니다.

OK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총 4명으로 꾸려진 팀이 현지에서 사무실을 얻어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OK금융그룹 측은 아직 베트남 진출이 구체적으로 가시화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OK금융은 지난 2012년 이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9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OK뱅크 인도네시아와 디나르뱅크의 합병식을 갖고 'OK뱅크 인도네시아'를 출범했습니다.

앞서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현지 안다라뱅크(OK뱅크 인도네시아)를 인수했습니다.

이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4번째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을 인수한 사례입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는 심상돈 OK금융그룹 부사장이 파견돼 진두지휘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비은행 계열 금융회사가 인도네시아 제1금융권 은행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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