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문 대통령 방중…한중일 만남 앞서 한중 정상회담 참석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아베 총리를 잇따라 만납니다.
오늘 오전엔 한중 정상회담에 참석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예린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중국으로 떠났다고요?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이 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부터 이틀간 중국에 머뭅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등과 공항에서 잠시 환담한 뒤 9시 50분께 서울공항을 출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두로 가기 전 베이징을 들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오찬을 함께합니다.

시 주석과의 회담은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로 만난 이후 6개월 만입니다.

특히 회담에서는 한중 양자관계 진전을 위한 논의는 물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을 타개하고, 북미 간 대화를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연내 추가 도발을 예고한 상황인 만큼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도록 도와달라는 '우회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찬 이후엔 곧바로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양자회담을 한 후 만찬을 이어갑니다.

여기선 양국 간 경제·통상 등 실질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제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24일) 오전에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내일 오후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수출 규제 철회와 지소미아 종료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