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한 취업자 가운데 30%가 졸업장이 필요하지 않은 일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어제(22일) '하향취업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에서 "하향취업률이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엔 30%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향취업이란 취업자의 학력이 일자리가 요구하는 학력보다 높은 경우를 말합니다.
대졸자에게 적정한 일자리가 모자라는 가운데 장년층까지 은퇴 후 눈높이를 낮춰 새로 일자리를 구하면서 이 비율은 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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