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초안에는 북한의 수산물·섬유·조형물 수출 금지를 풀어주고 해외에 근로하는 북한 노동자를 오는 22일까지 모두 송환토록 하는 제재조항을 해제하는 내용이 결의안 초안에 담겨있습니다.
또 '철도·도로 협력 프로젝트'를 제재 대상에서 면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제재 완화를 고려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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