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아무도 모르니까 박스권이다

Q. 금통위와 FOMC 한차례 남은 가운데 시장금리 상황은?
A.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제조업 및 수출 경기 둔화
A.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로 대응하면서 시장금리도 동반 하락세
A. 채권금리는 8월 연저점 기록 후 빠르게 상승 전환
A. 채권 수급 부담 이벤트도 연말연초에 예정
A. 11월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금리 레벨 소폭 하향
A. 지금은 통화정책회의 기다리면서 박스권 등락 반복 중

Q. 내년 채권시장 금리, 올해와 같은 변동성 이어지나?
A. 채권시장 가장 큰 영향력 행사할 재료는 미중 협상
A. 점진적 관세 철회 시 금리 레벨 상승
A. 결렬 분위기 전환 시 채권 강세 랠리 재현될 것
A. 올해처럼 기준금리 인하 반영하는 강력한 매수세는 어려울 것

Q. 연준의 현재 스탠스는 ‘매파’?
A. 연준, 최근 FOMC 회의에서 추가 인하 가능성 일축
A. 과거 ‘보험용 인하’ 시기에도 3차례 인하 이후 동결
A. 향후 FOMC에서 연이어 인하 단행할 가능성은 낮아

Q. 금리 상단 역시 막혀있는 상황…이유는?
A. 연준 의사록에서 ‘낮은 물가’에 대한 우려도 언급
A. 경기 하방위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는 공감
A. 주요 경제지표 역시 일괄적인 개선보다는 ‘혼조 양상’
A. 한 방향으로의 베팅보다는 추세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Q. 내년에 다시 금리인하 기조로 갈 가능성은?
A. 트럼프 재선 가깝고, 중국 경제지표 빠르게 둔화 중
A. 무역협상에서 ‘현상유지’ 또는 ‘봉합’ 수순 가능성 높아
A. 중기적으로 관세철회와 같은 완전 타결 가능성 낮아
A. 미국 원하는 ‘보조금 폐지’와 중국 ‘관세 철회’는 결이 달라
A. 관세 이어지면 기저효과 인한 지표 개선도 한계 있을 것

Q. 채권시장에서도 미국과 한국의 디커플링 있나?
A. 미국보다 국내 채권시장이 8월 중순부터 먼저 조정 시작
A. 단기물과 장기물 금리 모두 기준금리 1.25% 위로 상승
A. 미국채 금리는 단기물이 여전히 정책금리 1.75% 하회
A. 양국이 경기사이클에 놓여있는 위치 달라
A. 올해 미국 채권시장은 신흥국처럼 큰 변동 폭 기록
A. 4분기 들어서는 미국 시장에 대한 영향력 다소 완화

Q. 이틀 후 금통위, 한은 어떤 스탠스 보여줄까?
A. 올해 마지막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A. 소수의견 개진 여부와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 중요
A. 소수의견 2명·성장률 전망치 2.3% 하회→채권시장 랠리

Q. 내년 채권시장 전망은?
A. 내년 1분기까지는 올해처럼 가파르게 하락하지 않을 것
A. 관세철회 없다면시장은 다시 실물경기에 초점
A. 별개의 리스크로 부채사이클 주목해야
A. 금리 인하해도 부채가 최고치 일 경우 부채 늘지 않았던 사례
A. 기업에서 침체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 못하는 것
A. 이미 사상 최고치 기록하고 있는 미국 부채 모니터링 필요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채권 김상훈 애널리스트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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