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 지시를 한 것이 연평도 포격 도발 9주년이었던 때로 드러났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창린도 부대를 방문한 때는 지난 23일 오전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010년 11월 23일 우리 측 연평도에 기습적으로 포격 도발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최 대변인은 이와 함께 오늘(26일) 오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북측에 구두로 항의하고 항의문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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