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용등급을 나란히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신평은 현대차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 역시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등급이 조정됐습니다.
한신평 관계자는 "글로벌 전체 시장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현대-기아차 수요 부진이 심화됐다"며 "현금 흐름과 부품사 수직계열화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 저하 등이 큰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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