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4회째를 맞는 남산 한국의 맛 축제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셰프 30명이 선보이는 전국의 맛집 요리는 물론, 올해는 특별히 '한국의 장맛'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데요.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추장과 간장을 섞은 다홍빛 크림에,

짧은 파스타면을 볶으면 매콤크림파스타가 뚝딱 만들어집니다.

올해 '한국의 장맛'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4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는 대한민국 12대 조리명장인 조우현 명장을 비롯해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의 명인이 참여합니다.

▶ 인터뷰 : 조우현 / 명장
- "크림 소스를 싫어하는 분들이 먹어도 전혀 부담 없게. 고추장 등 우리나라 장을 많이 알리기 위해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한국 특유의 장 맛을 살린 요리는 외국인 관람객의 입맛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찰리 / 축제 참가자
- "신기하게 보여서 이 파스타를 축제엽전으로 샀습니다. 약간 맵긴 한데, 이게 한국 스타일이겠죠?"

한국을 대표하는 전국 맛집 셰프 30명도 다양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소시지나 야채, 깻잎을 함께 튀긴 어묵 등 전국 맛집에서 내로라하는 음식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 인터뷰 : 권회훈 / 먹방 크리에이터
- "일단은 한입 먹어보면 알거든요. 바로 만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촉촉하고요. 냉동식품은 맛이 따로 노는데, 이건 한 번에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떡 만들기 체험, 음식 문제를 푸는 K-FOOD 도전골든벨, 버스킹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매년 5만여 명이 다녀가는 한국의 남산 맛 축제는 오늘(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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