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앞으로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금리인하입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지난 7월과 9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오늘 한 번 더 기준금리를 1.50%~1.75%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글로벌 전개 상황에 미국 경제를 강하게 유지하는 것을 돕고 위험에 대한 보험적 조치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무역갈등 등 글로벌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는 겁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로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
▶ 인터뷰 : 윤면식 / 한국은행 부총재
- "금리 인하가 시장에서 반영한 것처럼 주가 상승, 금리하락으로 적용된다고 한다면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다만, 이번 미 연준의 성명에서는 "경기 확장을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가 삭제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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