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외 유명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국내 들여와 다양한 제품으로 만드는 패션 브랜드 업체 SJ그룹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이 회사의 이주영 대표는 추가 신규 브랜드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패션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에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SJ그룹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라이선스를 활용해 브랜드의 본고장에도 없는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카테고리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SJ그룹 대표이사
- "저희는 좋은 브랜드를 국내에 가져와서 브랜드에 가치를 입혀서 제품을 확장하고 좋은 브랜드로 만드는 데 강점을 갖은 회사입니다."
SJ그룹은 주력 브랜드인 캉골과 헬렌카민스키를 각각 글로벌 패션트랜드인 스트릿패션과 명품패션에 맞춰 브랜드를 구축해 성장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이는 실적으로도 이어졌습니다.
2014년부터 성장세가 본격화돼 지난해엔 매출 752억 원을 올렸고, 올해 들어선 상반기까지 52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J그룹 이주영 대표는 남성복과 친환경 의류 등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패션브랜드 업체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특히 주력 브랜드인 캉골의 본고장 영국에 한국제품을 수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SJ그룹 대표이사
- "영국 브랜드 오너와 좋은 협력관계를 갖고 역으로 영국에 있는 리테일 매장에다 풀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은 향후 2~3년 안에 좀 크게 기회를 노려볼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단단해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온라인과 면세점 채널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SJ그룹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한 뒤 11월 7, 8일 청약을 진행하고 18일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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