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글로벌 간편결제 거래 규모가 늘어나면서 IT와 유통 등의 기업들도 핀테크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핀테크 기업들이 상장하는가 하면, 신사업을 꾀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구매하려는 상품의 QR코드에 휴대폰을 갖다대자 결제가 바로 이뤄지고, 내역이 뜹니다.
휴대폰이 POS 단말기 역할을 하고, 개인 정보를 건네주는 대신 가맹점 정보를 인식해 카드사에 결제를 요청하는 핀테크 기반의 플랫폼입니다.
구매자의 휴대폰이 POS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비대면 결제도 대면 결제 수준으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한정열 /
아이씨케이 대표
- "개인이 갖고 있는 휴대폰이 단말기가 돼서 시간과 장소에 구분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
또 올해 안에 기술 개발이 끝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글로벌 카드사 인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정열 /
아이씨케이 대표
- "사용자 입장에서 개인 정보 보호뿐만 아니라 어떤 결제 지불 방식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 입장에서는 단말기 설치비용, VAN 사용 비용을 절감을 시킴으로써 수수료 절감이 되고…."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1천조 원.
지난 2013년 290조 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5년 만에 4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모바일 결제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새롭게 상장하거나 이미 상장한 기업들도 핀테크를 통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
핀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는 만큼 핀테크 산업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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