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분양 승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에 짓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관할구청인 동대문구청의 분양승인을 받았습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600만 원 수준으로, 롯데건설은 오늘(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입니다.

이 가운데 4개 동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총 1천425가구이며 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77㎡ 1천2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1천163가구, 102㎡ 90가구, 169~177㎡(펜트하우스) 10가구 등입니다.

이 단지는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10개 노선이 지나는 국내 최다 환승역이어서 서울 도심은 물론 시 외곽 이동도 편리합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분당선 연장 개통은 강남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GTX-B, 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4개 노선이 더 들어설 예정이라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청량리역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있으며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성동구립도서관, 동대문구청, 성심병원 등도 가까운 편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물량의 88% 이상을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했고,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마련해 가족 구성에 따른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일부 타입·층에 따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9억 원 이하 물량도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견본주택은 성동구 행당동 294-7(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9번 출구 주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입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