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이 앞으로의 은행 경영방향과 관련해 "'사람 중심의 디지털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허 행장은 어제(1일) 정기조회사를 통해 "국민은행의 지향점은 디지털만 잘하는 은행이 아니라 '디지털도 잘하는 은행'"이라며 "모든 고객이 디지털이든 기존 방식으로든 더 나은 경험을 제공받는다고 느끼게 해주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허 행장은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얘기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을 망각하는 것"이라며 "대면 채널의 강점을 유지하고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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