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오늘(2일) '하반기 증시 대전망'이라는 주제로 제1회 증시콘서트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이슈들을 정리하고 하반기 주요 투자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협회와 업계 전문가가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권용원 회장은 "증권사 리서치하우스의 견해를 결집하고 토론해보는 것 자체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전문가들의 분석과 토론을 통해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읽고 투자전략을 세우는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1부에서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 SK증권, NH투자증권 등 4명의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각 분야별 하반기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오현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타결 여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중국의 추가 부양정책 강도, 기업실적 바닥통과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며 "연내 무역협상 타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코스피 상단을 2천350선으로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센터장은 "국가별 자본시장 성장세는 차별화될 것"이라며 "미국증시는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이 예상되고, 중국 증시도 경기 반등과 외인 자금 유입으로 2차 랠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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