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통합 이커머스 서비스 롯데ON이 유료멤버십을 론칭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는 7월 1일부터 월 2천900원의 회비를 내는 유로멤버십 서비스 롯데오너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커머스업체들의 유료멤버십 서비스는 아마존이 지난 2004년 아마존프라임을 시작한 후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월별로 고객이 일정 금액을 회비로 지불하면 무료배송이나 특화 서비스,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아마존의 경우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1억1천만 명을 넘어섰고, 이들의 연 평균 구매 금액과 횟수는 비회원 대비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도 유료멤버십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4월 이베이코리아에서 '스마일클럽'을 론칭하며 첫 선을 보였고, 이후 다른 이커머스 업체로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롯데의 롯데오너스 멤버십은 월 2천900원으로 롯데쇼핑의 7개 계열사 쇼핑몰에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롯데 측은 온라인 몰뿐 아니라 롯데 비유통 계열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동우 롯데e커머스 BT본부 상무는 "롯데ON에서 롯데오너스 멤버가 되시면 온-오프라인 구분없는 차별화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며 "특히, 전국 롯데 비유통 계열사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타사에서 쉽게 따라오기 힘든 품격과 서비스를 꼭 경험해 보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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