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의 누적 매출이 출시 7년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4월 출시한 불닭브랜드는 2016년 1천억 매출을 돌파했고, 지난해엔 2천82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내수보다는 수출이 증가세를 이끌며 2017년부터 수출이 내수를 앞질렀습니다.
불닭브랜드의 성공요인으로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으로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상에서 확산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불닭브랜드의 인기에
삼양식품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2015년 3천억 원을 밑돌던 매출은 지난해 4천693억 원으로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1억 원에서 551억 원으로 670% 뛰었습니다.
특히 수출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하면서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는 국내외의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연매출 3천억 원에 육박하는 메가브랜드로 성장했다"며 "간편식으로의 라인업 확대, 해외 생산기지 설립 추진 등을 통해 불닭브랜드의 또 다른 성장동력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장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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