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년부터 시작된 장인 정신과 기술력의 시계 브랜드 세이코가 국내 공식 진출 20주년을 맞아 한정판을 판매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이코 프리미어 'SRX019J'는 키네틱 다이렉트 드라이브 문페이즈 무브먼트 기반의 '5D' 라인 제품입니다.

회사 측은 세이코 국내 진출 20주년과 국내 공식 수입원 삼정시계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한국에서만 특별히 5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한정판은 그리스 신화의 여신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러그 디자인이 특징으로 일본 유명 시계 디자이너 '아키 미무라(Aki MIMURA)'의 작품입니다.

유럽 여행 중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과 건축물이 주는 동적인 고요함과 압도적인 우아함에서 깊은 감동을 받고 영감을 얻은 아키 미무라는 '여신의 날개'를 모티프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린 다이얼과 실버 핸즈, 로만 인덱스의 컬러 매치는 고급스러운 품격을 올렸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밖에 케이스백에 한정판을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문구와 일련번호(시리얼 넘버)를 새겨 넣어 소장가치를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능적인 측면도 높여 사용자의 손목 움직임으로 발생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시계의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기술 '키네틱(kinetic)'을 적용한 키네틱 다이렉트 드라이브 문페이즈 무브먼트를 채택했습니다.

이 기능은 손목의 움직임과 핸드와인딩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풀 충전 시 최대 30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여기에 월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달의 형상을 다이얼 위에 구현한 '문페이즈' 기능과 19단계로 에너지 잔량을 표시해주는 '파워리저브' 기능, '날짜 및 요일 표시'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정확성과 내구성 측면에서도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 10기압 방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스크류백 케이스 등 첨단 사양이 두루 적용됐습니다.

공식 수입원인 삼정시계 측은 전국 세이코 매장과 공식 온라인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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