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48년째 이어오고 있는 임신육아교실을 예비 산모와의 소통형 프로그램과 체험형 수업으로 새롭게 꾸민다고 밝혔습니다.
1971년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를 시초로 1983년부터 임신, 출산 관련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한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은 36년간 전국 8천100여회 이상 개최, 267만 명이 넘는 임산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에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단장한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은 딱딱한 강의식 임신육아교실 대신 KBS 공채개그맨 출신 한상규 MC의 진행으로 전문의와 산모가 즉문즉답하는 '토크쇼'를 도입해 산모가 알고 싶어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 예비 아빠가 참여할 수 있는 실전 분유 타기, 안전한 분유 관리법 등에 대한 체험형 수업을 도입하고 젊은 예비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선했습니다.
지난 13일,
남양유업의 사옥을 개방해 1964빌딩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호산산부인과 전은진 원장의 임신출산 토크쇼 ▲개그맨 이재훈씨의 육아 경험담 ▲예비 아빠 분유타기 체험 ▲힐링 뮤지컬 공연 ▲경품 추첨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임신육아교실 담당자는 "최근 산모교실에 오는 예비 부모님들은 이미 맘카페를 통해 주요정보를 다 검색하고 오신다"며 "이제는 강의 형태의 지식 전달보다 산모 개개인의 궁금증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형 임신육아교실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라떼파파 트렌드가 화제가 되면서 평등 육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늘어나고 실제 예비 아빠의 참여가 늘고 있다"면서 "홍원식 회장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예비 부모를 위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평등 육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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