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한지주 3분기 실적 발표, 내용은?
A. 신한지주는 전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은 6,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는데 전년대비 7.4% 오른 수치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러한 3분기 호실적의 요인으로는 이자이익 증가, 유가증권 매각관련 일회성 이익, 대손충당금 환입 등의 신용비용 하락 등이 꼽히고 있다. 그리고 계열사별로 간략히 보면, 신한은행의 경우 경남기업, 포스코플랜텍 등 기업구조조정 관련 기업들의 추가 충당금을 제외하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주식 거래가 회복하면서 수수료 증가와 개인자산관리의 수수료 수익 등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Q. 신한지주 이익개선세, 배경은?
A. 특히 은행의 대표적 핵심이익인 순이자마진 개선이 긍정적이다. 순이자마진은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원이다. 금리인하와 더불어 순이자마진 감소로 은행업종은 그간 타격을 입었는데 이번 분기에는 2bp정도 하락하면서 하향안정화를 보이는 모습이다. 3월과 6월의 기준금리 인하를 감안할 때, 이는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한다.

Q. 신한지주, 향후 주가 전망은?
A. 점차 연말로 오면서 배당시즌이 도래하게 되는데, 신한지주 역시 연말 배당 기대감이 점차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 15년 기준 PBR은 0.67배로 업종대비 약 25% 이상 높은 상황이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ROE 및 이익안정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추가 상승 기대감을 가져볼만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신한지주의 배당성향 증대 및 이익증가로 인한 배당수익률의 의미 있는 개선 기대감도 향후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Q. 신한지주, 매매전략은?
A. 신한지주는 실적기대감 유입 등으로 최근 양호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추세가 유지된다고 가정 시 신규매수가는 단기이평선 부근인 42,500원을 기준으로 분할매수관점으로 대응하고, 기존주주의 경우 손절가는 중기이평선 이탈 구간인 41,000원을 기준으로 손절 대응하자는 의견을 드리겠다.

백인범 유안타증권 파이낸스허브 분당점 연구원 by 매일경제TV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