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사이트] 제 6호. 라스베이거스에 떠오른 북극성: CES 2025가 남긴 교훈
작성일: 2025.05.12 11:12
밤하늘을 수놓은 북극성은 언제나 길을 잃은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합니다. 화려한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밤하늘에 올해도 CES 2025라는 북극성이 떠올랐습니다. "Dive In"이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CES는 기술의 심연으로 뛰어들어 혁신의 본질을 탐구하고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미래 비즈니스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기조연설에서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이 어떻게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글로벌 경제를 새롭게 정의할지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젠슨 황은 AI 기술이 단순한 효율성 향상을 넘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도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설파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블랙웰(Blackwell)’은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며 기술 혁신과 환경 책임의 조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AI와 IoT 생태계를 결합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으로 가정 내 에너지 효율을 혁신하고, LG전자는 지속 가능한 가전제품과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B2B 데이터 보안 솔루션으로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열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CES 2025는 기술 전시의 장을 넘어서,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임을 분명히 한 자리였습니다. 지속 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술은 이를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제 그 북극성을 따라 각 기업이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할 차례입니다. 이번 CEO인사이트에서는 CES 2025가 제시한 혁신과 지속 가능성의 좌표를 따라 대한민국 기업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미래를 탐구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설계하는 기업들의 전략과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통찰을 함께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