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 이어가며 급등 마감

두산중공업이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을 이어가며 오늘(2일) 두 자릿수 상승률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2천300원(11.65%) 급등한 2만2천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두산중공업은 지난 1일에는 0.75% 하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장중 20% 이상 오른 2만4천350원까지 급등하는 등 강세를 지속하며 단숨에 2만 원을 뛰어넘었습니다.

시가총액도 9조3천157억 원으로 41위에 오르며, 4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해외 원전 시장에서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원전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분기 3천72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날 두산그룹주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9.02% 급등한 1만4천500원에 장을 마쳤고, 두산밥캣은 7.03% 상승한 5만4천800원, 두산도 7.27% 오른 9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