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8일) 정례 국무회의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6월 3일로 확정했습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합니다. 정부는 예기치 않은 조기 대선인 만큼 법...
2025.04.08 14:01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넉 달 연속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어제(7일) 발간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며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DI는 수출 증가세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이 ...
3월 중순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탄핵 선고 지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8일) 통계청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4주 전보다 0.9%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3월 셋째 주 기준 숙박서비스업 이용 금액이 4주 전 대비 20.0...
작년 말 계엄 선포와 제주항공 참사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술자리가 줄고 음식점 주류매입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한국신용데이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음식점 주류매입액 평균은 약 13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월평균 주류매입액은 약 139만원으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8일) "다음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구체적인 추경의 내용은 이번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가 '통상 및 인공지능 경쟁력 강...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2월까지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역대 세 번째로 긴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71억 8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미국 관세 정책 영향과 관련해 "4월 이후 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늘고 경기...
【 앵커멘트 】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올 거라는 기대와 달리 연일 조 단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관세 폭탄까지 덮치며 오늘 증시에는 '블랙 먼데이'가 재현됐습니다. 보도에 고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 지난 주 공매도 재개 후 일주일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
2025.04.07 14:50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상호 관세 25% 부과 계획을 발표하자 국내 유통 기업들이 비상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며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잠시, 이번엔 수출이 타격을 입게 될 위기에 놓인 건데요. 구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는 8∼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3 및 한일중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열립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참석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열리는 장관급 회의 전 주요 의제를 조율하는 자리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
2025.04.07 14:10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과 관련해 현지 고위 당국자들과 협의에 나섭니다. 오늘(7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8∼9일 워싱턴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미에서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우리 기업에...
2025.04.07 14:09
3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 폭이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천543만명으로, 전년보다 15만4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제조업 내국인 고용은 18개월째 감소했고, 건설업도 20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9만3...
한국개발연구원은 오늘(7일) 발표한 경제동향에서 대외 여건 악화로 우리 경제의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월 수출은 반등했지만 ICT 품목 증가 둔화로 1분기 전체 수출은 오히려 줄었고, 소비와 고용도 동반 둔화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대부분 업종에서 줄었고, 제조업과 건설업의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크게 감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7일) 프레더릭 고 필리핀 대통령실 투자경제특보 등 필리핀 고위급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과 무탄소에너지, 바탄 원전 사업 등 협력 이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원자력과 자원 분야 협약...
2025.04.07 14:08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늘(7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를 위한 자금지원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금융이 본연의 기능을 다해야 한다"며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100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
2025.04.07 14:07
가계 지출의 주요 항목 중 하나인 교육 물가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7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교육 물가는 1년 전보다 2.9% 상승해 2009년 2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등록금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사립대는 5.2%, 국공립대는 1.0% 상승했습니다. ...
2025.04.07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