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이 랜섬웨어 해킹 공격으로 발생한 시스템 장애를 나흘 만에 복구하고 업무를 정상 재개했다.


17일 SGI서울보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택담보대출, 전세보증, 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 그동안 중단됐던 업무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피해 접수를 위한 피해신고센터는 무기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까지 피해 사례 1건에 대해 보상이 확정됐다.

신규 임차인의 전세대출 지연으로 인해 임대인이 기존 임차인의 이사 비용을 부담한 사례가 확인됐고, 이에 대해 SGI서울보증은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선지급 후보증 방식으로 나간 보증서 발급이 누락될 우려가 있는 만큼 대출기관, 통신사와 함께 정밀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과 피해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투명하고 신속한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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