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도 고급전략…마테라소, 1000만원대 매트리스 출시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가 1천만 원대의 하이엔드 매트리스 컬렉션 ‘헤리티지’를 출시했다 [사진 = 신세계까사]

신세계까사의 친환경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는 1000만원대에 달하는 고가 매트리스 컬렉션 ‘헤리티지’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테라소는 2021년부터 까사미아의 매트리스 시리즈로 운영되다가 지난 2023년 7월부터 수면 전문 독립 브랜드로 전환했다.

헤리티지는 매트리스 스프링으로 강철 코일 생산기업 레게트앤플랫의 ‘칼리코 코튼 포켓 스프링’을 사용했다.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기존 컬렉션 ‘포레스트’보다 스프링을 1.7배 더 채워 몸의 움직임을 흡수해 숙면을 유도한다.

소재는 19세기 유럽 황실 침대에 사용되던 ‘말총’을 사용했다.

말총은 빨대처럼 속이 비어 있는 기공 구조로 공기의 흐름을 도와 자는 동안 발생하는 습기와 열기를 빠르게 흘려보낸다.

표면 원단은 고급 소재인 실크와 캐시미어를 혼방한 비스코스를 사용했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 헤리티지 컬렉션 출시를 계기로 제품 라인과 유통 접점을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마테라소 헤리티지’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침실 가구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세분된 수요층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헤리티지 컬렉션은 국내외 매트리스 브랜드와 새로운 경쟁 지형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