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만에 티켓 매진, 중고거래 사이트 판매 및 구매글 폭증
매주 구매 TOP20 선정해 1등석 2매씩 증정, 1등석 원한다면 노려볼 만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친구추천 2000원 드림 글(BBQ 제공)
15년 만에 방한하는 FC바르셀로나 서울매치 티켓이 예매사이트가 오픈되자 마자 40분만에 매진됐다.

사실상 표를 예매할 방법이 없어진 축구 팬들은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표를 구한다는 글을 올리고 있지만, 정가 35만원인 1등석 A 좌석 표가 최대 50만원까지 판매되고 있어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장 경제적이고도 합리적으로 티켓을 구하는 방법은 없을까?
7월 3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서울매치 티켓 3만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BBQ치킨을 구매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BBQ앱을 깔면 누구나 한번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구매 없이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구매하지 않으면 당첨이 불가능한 게 아닌가 의구심이 들지만, BBQ 측은 “7월 4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구매 없이 자동 부여되는 기회로 티켓에 당첨된 회원이 무려 38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쓰레드 등 SNS에 올라온 당첨 인증글 캡쳐(BBQ 제공)
한번의 기회를 쓰고 나서도 또 기회가 있다.

친구 추천을 하고 친구가 회원으로 가입하면, 한 번의 기회가 또 생긴다.

BBQ에 따르면 부모님과 형제 자매, 사돈의 팔촌까지 훑으면서 응모기회를 영끌하는 방식으로 당첨된 사람이 22명이다.


이후에는 치킨을 한 마리 시킬 때마다 한 번의 기회가 얻을 수 있다.

단, 무조건 BBQ앱에서 주문해야 한다.


BBQ 측에 따르면, 매일 100명 넘는 고객이 FC바르셀로나 서울매치 티켓에 당첨되고 있다.

이벤트 첫 날 21명으로 시작한 일일 당첨자 수는 2주차에 들어 100명 대로 늘어났고, 이후 150~200명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BBQ는 매주 월요일, 전 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BBQ앱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TOP20을 선정해 1등석 티켓을 2장 준다.

1등석 티켓을 2장 받을 수 있는 BBQ 주간 TOP20에 오르려면 얼마나 구매해야 될까? BBQ 관계자는 “TOP20 커트라인은 크게 높지 않다”며 “5~6명 정도 모임에서 치맥을 할 정도의 금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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