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 연령이 늦춰질 경우, 고령층의 경제 불안정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성욱 호서대 부교수는 국민노후보장패널 학술대회를 통해, 수급 연령이 1년만 늦춰져도 66세 고령가구의 경제 불안정성이 16.9% 급증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타격이 컸으며, 가족의 지원도 공적 연금 감소를 보완하기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욱 교수는 "기초연금 조정은 단순한 재정 효율이 아닌, 노후 생존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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