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가 증권사의 거래시스템을 통해 해외주식을 소수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투자증권이 신청한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고가 해외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접근성 확대와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 효과 등으로 투자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SK텔레콤[017670] 등 9개사가 신청한 '내부 시스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서비스' 등 13건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금융위는 두나무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SSG.COM의 '쇼핑플랫폼 이용 고객 대상 패키지형 금융상품 제공 서비스'에 대한 혁신금융사업자 변경과 추가신청을 각각 수용했습니다.
또 한국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의 '내부 시스템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생성형 AI의 모델을 추가하고 업무 단말기 이용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지정내용 변경 신청을 수용했다고 금융위는 덧붙였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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