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ESG 경영 강화…"용기 경량화로 플라스틱 배출량 1220톤 감축"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선도를 위해 추진한 패키지 경량화 활동으로 지난해 약 122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플라스틱 감축은 환경 보존과 자원 저감을 목표로 한 ESG 활동으로 먹는샘물 제품군 ET-CAP(Extra Tall-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Preform) 중량 감소,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등 지난해 신규 적용한 경량화 기술만으로 달성한 성과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먼저 2024년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춤으로써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ml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 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에도 1.25L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선별·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MR-PET, Mechanical Recycled-PET) 방식의 재생원료가 사용된 제품의 확대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병)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브랜드인 칠성사이다와 크러시를 생산하는 핵심 사업장인 충주2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검증기관인 UL Solutions로부터 ZWTL(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받았으며, 폐기물 재활용률 99%를 기록해 ZWTL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충주2공장을 비롯한 음료 주류 생산기지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폐기물 감축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고 사업장 단위의 목표 설정과 수행, 환경 이슈 등의 체계적 관리 및 적극적 대응 방안 수립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도 수립했습니다.

이에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비중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내세워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롯데칠성음료는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제작 지원, 탄소중립을 목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 가입, 탄소배출 저감 위한 대전광역시·CNCITY에너지와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리딩 기업으로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지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모든 과정상의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도 덧붙였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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